방송인 조세호, 이창섭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아만티 서울에서 열린 ENA 새 예능 프로그램 '눈떠보니 OOO'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눈떠보니 OOO' 방송인 조세호가 N차 인생을 상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아만티 호텔에서는 ENA '눈떠보니 OOO'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조세호 이창섭 권은비 김동현과 안제민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눈떠보니 OOO'이 멀티버스 라이프 예능이라는 센세이셔널한 소재를 다루는 만큼, 현생과 N차 인생이라는 분리된 두 세계관을 어떻게 연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첫 방송에서는 현생에서 '예능천재 파이터'인 김동현이 '하노이의 인력거꾼'으로 분한다. 하노이 인력거꾼이 된 김동현은 현생에서 갈고 닦은 근지구력으로도 버티기 어려운 인력거 운전의 난이도, 현지의 하드코어한 교통 시스템에 멘붕을 겪으며 웃음을 선사한다. 또 권은비가 '타이베이 여고생'으로 N차 인생에 로그인한다.

이 과정에서 뜻밖의 물건이 두 사람의 현생과 N차 인생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전망이다. 권은비는 마치 대만 청춘 드라마의 한 페이지처럼 로망이 가득한 N차 인생을 보낼 전망이다. 이처럼 랜덤 N차 인생이 선사하는 예측 불가능성, 또한 N생러들의 엇갈린 운명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예고됐다.